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북미 첫 공개…내년 1분기 출시
상태바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북미 첫 공개…내년 1분기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21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윌리엄 페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최고판매책임자가 소형 SUV 셀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윌리엄 페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최고판매책임자가 소형 SUV 셀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9 LA 오토쇼’에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셀토스는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역동적인 심장박동을 표현해 차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하트비트 LED 주간주행등(DRL)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기반으로 강인한 외장을 갖췄다.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손으로 다듬어 완성한 듯한 정교한 인테리어,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여섯 가지 칼라모드의 사운드 무드 램프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도 구현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됐으며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셀토스는 북미 시장에서 우수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1.6 터보 가솔린과 2.0 가솔린 두 가지 엔진으로 운영되며 2020년 1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셀토스에 휠·보조램프 등을 추가해 더 견고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게 된 셀토스 스페셜 개조차를 전시했다.

지난 2019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하바니로(HabaNiro) 콘셉트카도 이날 함께 전시하며 향후 선보일 전기차의 방향성도 알렸다.

하바니로는 중남미의 매운 고추 이름인 ‘하바네로’에서 따온 것으로 V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빨간 색상의 내·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평소에 숨겨져 있는 플러시 도어 핸들과 나비 날개처럼 위로 접어 올릴 수 있는 버터플라이 윙 도어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e-4WD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도심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까지 수행하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설계됐다.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승객의 건강과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도 적용됐다.

R.E.A.D.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하는 등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총 2541㎡(약 76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셀토스와 하바니로를 비롯해 총 2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