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한국 R&D센터 확장”…뉴 5시리즈 부산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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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한국 R&D센터 확장”…뉴 5시리즈 부산서 최초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1.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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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노타 BMW그룹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이 27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투자 계획 등을 발표했다. [BMW코리아 제공]
피터 노타 BMW그룹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이 27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투자 계획 등을 발표했다. [BMW코리아 제공]

BMW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BMW 연구개발(R&D) 센터 강화·확장, 2020년 부산국제모터쇼서 뉴 5시리즈 세계 최초 공개 등을 약속했다.

BMW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먼저 한국 R&D 센터의 연구 인력을 현재 16명에서 2020년까지 13명을 추가한 29명으로 늘린다. 또 새로운 위치로 확장 이전해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BMW그룹은 세계 최첨단 기술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한국을 꼽고 있으며 한국의 R&D 센터도 배터리 셀 기술, 소재 연구, 전기 차량용 충전 기술 영역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비게이션 품질 향상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폭 넓게 한국의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사고는 물론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대한 개방성을 가진 국가”라며 “이러한 개방성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이날 확장 공사를 통해 신설된 BMW코리아 드라이빙 공간도 공개했다. 총 125억원을 투자해 기존보다 25% 늘어난 5만22㎡의 면적에 새로운 원형코스, 오프로드 코스, 브랜드 체험 센터, 전시장 등이 추가됐다.

새로운 모습의 BMW 드라이빙 센터는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해 더욱 새롭고 프리미엄 신차 딜리버리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BMW JOY’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예정이다.

BMW는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 시장에 다양한 신모델과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PHEV), 미니 일렉트릭 등 새로운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BMW코리아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2020년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뉴 5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피터 노타 BMW그룹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이 모든 것들은 BMW그룹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난 3월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발표한 여러 활동들을 결정하고 실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에 기울이는 노력은 하루하루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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