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차종 부진’ 한국지엠, 11월 내수 7323대…전년比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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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차종 부진’ 한국지엠, 11월 내수 7323대…전년比 11.7%↓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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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전기차 볼트 EV. [한국지엠 제공]
순수전기차 볼트 EV.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한 달간 내수 7323대, 수출 3만1994대 등 총 3만931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1년 전보다 국내 판매는 11.7% 감소했지만 수출은 5.5%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는 1.8% 늘었다. 전달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14.5%, 수출은 34.6% 증가하며 두 자릿수 회복세를 보였다.

내수는 볼트EV가 5207.7% 증가한 690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스파크와 말리부가 기대만큼 팔리지 않아 실적을 상쇄했다. 스파크는 20.3% 감소한 3162대, 말리부 역시 775대 판매에 그쳐 53.1% 감소한 실적에 그쳤다.

SUV 부문에서는 트랙스가 1048대 판매되며 23.2% 감소했으며 이쿼녹스 역시 36.3% 줄어든 156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전달보다 230.1% 증가한 472대가 판매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미국산 정통 픽업트럭의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 만에 총 322대가 판매됐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주력 차종 판매 회복세와 트래버스·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이 시장에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며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내수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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