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100조원 돌파…모바일 비중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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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100조원 돌파…모바일 비중 65%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2.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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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올해 1~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65%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80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3% 증가했다.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6762억원으로 23.2% 늘었다.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시 최대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5.0%로 작년 같은 달61.9%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올 1~10월 누적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9조2381억원으로 집계됐다. 100조원 돌파는 지난해 11월(103조292억원)보다 한 달 이상 빠르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보다 식품(29.0%), 서비스(27.7%), 패션(10.8%) 등에서 증가했다. 문화·레저서비스(-3.8%)에서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80.6%), 음·식료품(29.5%), 화장품(28.2%) 등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기타(-1.4%)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40.4%), 식품(35.1%), 패션(13.5%) 등에서 늘었다. 문화·레저서비스(-12.8%) 등에서 감소한 반면 음식서비스(84.8%), 음·식료품(35.2%), 화장품(31.5%) 등에서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서비스(74.0%), 식품(70.3%), 생활(67.4%) 순으로 높았다. 기타(-3.8%포인트)에서 하락했지만 도서(6.8%포인트), 서비스(6.6%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5.8% 증가한 7조8116억원을, 전문몰은 20.4% 증가한 3조9939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이 17.9% 증가한 7조9054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6.1% 증가한 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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