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NO·뉴 비즈 중심 조직 개편…사업별 최적화 지원 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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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NO·뉴 비즈 중심 조직 개편…사업별 최적화 지원 체계 도입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2.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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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일 5G·뉴 ICT 사업 전체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0년 조직 개편·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박정호 사장은 “2020년은 SK텔레콤과 ICT 패밀리사 전체가 가시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대한민국 ICT 혁신의 주축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조직을 5G·뉴 ICT 각 사업 실행에 적합하게 강하고 효율적인 체계로 재편한다”고 말했다.

먼저 ‘MNO’와 ‘뉴 비즈’를 각각 최적화해 지원하는 이원화 체계를 도입한다. 5G를 중심으로 산업·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존 통신 사업과 새롭게 시장을 만드는 뉴 ICT 사업을 양대 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실행력을 제고하는 등 각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Corp1센터는 MNO사업을 지원하고 Corp2센터는 뉴 비즈를 지원한다. 각 센터는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고 담당 사업 영역에 최적화된 경영 계획, 예산, 채용, 평가 체계를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기술 조직은 현재 분산 운영되고 있는 AI센터, ICT기술센터, DT센터의 사업별 기술지원 기능을 AIX센터로 통합해 AI가 모든 사업의 핵심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재편한다.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과 이를 위한 데이터·IT 인프라 기능을 함께 수행하는 CIO 조직을 둬 ICT패밀리와 SK그룹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도록 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광고, 게임, 클라우드 전담 조직도 별도로 만든다. ICT패밀리사의 통합 광고사업을 수행할 광고·데이터 사업단, 게임·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할 클라우드게임 사업담당과 에지클라우드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차기 핵심 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전사 차원의 핵심 사안에 대해 CEO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CIDO’를 신설하고 의사결정 기구인 3대 위원회도 운영하고 수평적 소통과 빠른 실행을 위해 임원 조직 체계를 3단계 이하로 대폭 축소하는 등 조직도 정비한다.

MNO사업부는 산하 사업단·센터 조직을 본부 단위로 재편한다. 사장·사업부·사업단·그룹으로 구성된 체계를 사장·사업부·본부로 간소화한다.

ICT 패밀리사 역시 임원부터 대표까지 의사결정 구조를 3단계 이하로 축소해 가볍고 빠른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박정호 사장은 “오는 2020년부터 ICT패밀리사 모두의 고른 성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뉴 ICT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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