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수입 중고차 시세 하락…티볼리 등 소형 SUV 모델 구매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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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 중고차 시세 하락…티볼리 등 소형 SUV 모델 구매 적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2.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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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수입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산·수입차 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0.41%, 1.33% 하락했다.

12월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해가 바뀌기 전에 차를 처분하려는 판매자로 매물은 늘어나지만 신형 출시·할인 프로모션 등이 맞물려 중고차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올해 역시 지난달보다 차량 수요는 줄어든 반면 매물이 많아지면서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국산차의 경우 평균 0.41% 하락했다.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쌍용차 티볼리로 최소가 기준 2.89% 떨어졌다. 르노삼성차 QM3도 최소가 기준 2.62% 하락했다.

두 차종 모두 신차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소형 SUV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각각 1247만~1481만원, 1094만~1283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1.33% 하락했다. 시세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 A6로 지난 10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여파로 최대가 기준 7.26% 떨어졌다. 닛산 알티마는 최소가 기준 3.12% 하락했다.

준중형 세단 BMW 3시리즈는 최소가 기준 2.40% 떨어져 23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고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전달 3000만원대에서 이달 29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2월에는 연식 변경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상태가 좋은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시기로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마련하기에는 적기”라며 “새해가 되면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몰릴 수 있어 눈여겨 둔 모델이 있다면 구매를 서두르는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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