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고성능 SUV 블랙 배지 컬리넌 출시…신형 6.75L 트윈터보 V12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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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성능 SUV 블랙 배지 컬리넌 출시…신형 6.75L 트윈터보 V12 엔진 탑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2.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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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SUV ‘블랙 배지 컬리넌’.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고성능 SUV ‘블랙 배지 컬리넌’.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모터카가 6일 고성능 라인업 블랙 배지를 완성할 마지막 모델인 ‘블랙 배지 컬리넌’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슈퍼 럭셔리를 지향하고 있다.

블랙 배지 컬리넌의 환희의 여신상은 고광택 블랙 크롬이 적용돼 역사상 가장 어두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전면·후면·측면 등에 자리잡은 ‘RR’ 배지는 검정 바탕에 은색 로고가 새겨져 있다. 프론트 그릴, 사이드 프레임 장식, 트렁크 핸들, 트림, 하단부 공기 흡입구 장식·배기구도 모두 블랙 컬러를 입었다. 광택을 발하며 주변 물체를 반사하는 프론트 그릴은 컬리넌의 역동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블랙 배지 컬리넌 만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22인치 합금 휠은 차량의 무한한 힘을 드러내는 동시에 무한정 반복되는 무한대 로고를 연상시킨다.

블랙 배지 컬리넌의 고광택 블랙 컬러와 매끈한 디자인은 브랜드 사상 최초로 도입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고광택 레드 페인트는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혹독한 고열을 견뎌내기 위해 특수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완벽한 마감을 입었다.

블랙 배지 컬리넌에 들어간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고품질의 블랙 가죽 위에서 은은한 빛을 내며 내부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흰색을 띤 8개의 유성 조명이 블랙 배지의 천장을 가로지르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고성능 SUV ‘블랙 배지 컬리넌’.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고성능 SUV ‘블랙 배지 컬리넌’.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블랙 배지 컬리넌 역시 인테리어 컬러를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은 포지 옐로우 컬러의 가죽을 새롭게 개발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인테리어 시트 디자인에 정점을 찍는 것은 뒷좌석 암레스트에 수놓아진 무한대 로고다. 로고는 발판 위와 시계 전면에도 각인돼 블랙 배지 컬리넌이 지닌 무한한 힘을 우아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블랙 배지 컬리넌의 시계바늘과 계기판 바늘 끝부분은 붉은색 포인트를 얹혀 블랙 배지 컬리넌의 다이내믹한 성능과 붉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조화를 이룬다.

롤스로이스는 블랙 배지 컬리넌의 역동적인 특징을 실현시키기 위해 3년 이상의 철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블랙 배지 컬리넌의 기술적 핵심은 8세대 팬텀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럭셔리 아키텍처다.

견고함뿐만 아니라 유연성과 확장성까지 갖춰 기존 컬리넌의 사륜구동, 사륜 조향 시스템을 완벽하게 실현했다. 럭셔리 아키텍처를 역동적인 구조로 재조정하는 한편 롤스로이스 특유의 편안하고 매끄러운 주행감은 유지했다.

신형 6.75L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92마력에 91.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연료 조절판 성능도 맞춤 조정됐다. 이에 따라 드라이브트레인, ZF 8단 기어박스, 전·후면 스티어 액슬이 가속·조향에 맞춰 작동 수준을 조절한다. 이상적인 균형을 위해 서스펜션 부품과 세팅 역시 변경됐다. 브레이크 성능 또한 강화됐다. 가격은 5억390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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