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6만6000대 저공해사업 지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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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6만6000대 저공해사업 지원 완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2.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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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배출가스 5등급차에서 배출하는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저공해사업을 집중 지원해 올 한 해 동안 6만6000대에 대해 총 1673억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운행제한을 시행해 왔으며, 이에 따른 시민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저공해사업도 집중적으로 지원해 왔다.

저공해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차량에 대해 조기폐차한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기폐차 보조금은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이 폐차하는 경우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인 경우 최대 44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매연저감장치는 장치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자부담 10%)으로 장착차량에 대해서는 환경개선부담금 3년 면제, 성능유지확인검사 결과 적합시 매연검사 3년 면제, ‘맑은서울 전자태그’ 부착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저공해 사업 실적은 총 7만5000대를 목표로 11월말 현재 6만6016대 지원을 완료했다. 조기폐차 4만3132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2만2367대, PM-NOx 부착과 1톤 화물차 LPG차 전환 227대, 건설기계 저공해사업 290대 등이다.

그 결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시와 녹색교통지역에서 운행제한 대상이 되는 저감장치 미부착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숫자는 2018년말 21만2000대에서 올 11월말 13만9000대로 7만3000대(-34%) 감소했다. 반면 저감장치 부착차량은 5만619대에서 7만196대로 1만9577대 증가했다.

또한 저공해사업에 의한 연간 오염물질 배출 저감효과는 초미세먼지는 93톤, 질소산화물(NOx)은 1267톤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서울시 저공해사업 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658억원이 증가된 총 2651억원이 편성돼 총 8만8000대에 저공해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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