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주스·스프 가격 하락…카레·시리얼은 상승
상태바
오렌지주스·스프 가격 하락…카레·시리얼은 상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2.16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오렌지주스·스프·냉동만두 가격은 하락한 반면 카레·시리얼·어묵 가격은 올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오렌지주스(-5.0%)·스프(-3.8%)·냉동만두(-3.6%) 등 14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스프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냉동만두는 지난 9월 가격이 소폭 상승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면 카레(2.4%)·시리얼(2.4%)·어묵(2.4%) 등 12개 품목의 가격을 올랐다. 국수는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햄·식용유·밀가루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고추장·설탕은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4.2%)였으며 시리얼(38.6%), 생수(34.7%) 등도 가격 차이가 컸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6개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8개), SSM(5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4388원으로 전달보다 0.7%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1.0%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11만8617원), SSM(12만6071원), 백화점(13만4938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