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업전용 5G망에도 국내 최초 CUPS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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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전용 5G망에도 국내 최초 CUPS 기술 적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2.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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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서울 구로국사에서 CUPS 기술이 적용된 5G 기업전용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서울 구로국사에서 CUPS 기술이 적용된 5G 기업전용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CUPS(Control&User Plane Separation)를 적용한 기업전용 5G망을 국내 최초로 구축 완료했다.

지난 3월 KT는 CUPS 기술을 활용해 전국 8개 5G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연을 대폭 감소시킨 5G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G 상용망에 이어 기업에게 전용 5G망을 제공해 주는 B2B 영역에도 CUPS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지난 11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에 CUPS 기술을 활용한 기업전용 5G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삼성전자는 이번에 구축한 5G망을 장비 제조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업전용 5G망에서는 일반적인 용도의 5G 망과 달리 고객사의 규모와 서비스에 적합한 5G 시스템을 전용망 형태로 신속하게 구축·제공해야 한다.

CUPS 기술이 적용된 기업전용 5G망에서는 신호 처리와 트래픽 처리를 분리할 수 있어 기업의 사업장 내에는 트래픽 처리 장치만 구축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5G망 구축이 훨씬 간결해질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 5G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기업 내부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사 형태에 맞는 5G 시스템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KT는 향후 기업전용 5G망을 구축할 때 CUPS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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