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용품 다이옥신류 위해평가 안전 수준…내년 생리대 GMP 도입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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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용품 다이옥신류 위해평가 안전 수준…내년 생리대 GMP 도입 권장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2.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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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생리용품 359개 제품의 품질을 점검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생리용품 330개 제품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6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이 대부분 지난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아니었다.

생리용품 126개 제품의 다이옥신류·퓨란류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 역시 17종 중 15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이 중 독성이 가장 약한 옥타클로로디벤조다이옥신(OCDD)과 옥타클로로디벤조퓨란(OCDF) 2종이 검출됐지만 유해한 수준은 아니었다.

식약처는 주요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와 함께 지난해 발간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제조공정을 개선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10개사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또한 생리대·생리컵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제조·품질관리기준(GMP)안을 마련하고 5개 업체와 시범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내년에는 생리용품을 대상으로 폴리염화비페닐류(PCBs 12종)의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의약외품 GMP 기준을 신설해 생리대 등의 분야에 본격적으로 GMP 도입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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