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가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해 2020년 1월1일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남산공원 팔각정은 매년 가족들의 건강과 한 해의 소원을 기원하며 해맞이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남산공원에서 첫 일출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남산서울타워까지 운행하는 남산순환버스(02번·03번·05번)는 오전 5시30분부터 5~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해맞이 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노은주 명창이 새해의 행복을 기원해주는 우리소리 한마당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타악 팀 수의 판굿·모듬북 연주로 새해 첫 일출이 떠오르기 전 시민들의 흥을 돋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경자년 서울의 일출시간은 오전 7시46분이며 남산공원 팔각광장에서 진행되는 전통공연은 오전 7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다.
이른 아침부터 일출을 기다리는 동안 몸을 녹일 수 있도록 개인컵을 지참하는 시민들에게는 따뜻한 겨울차가 제공된다. 오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제공되며 플라스틱 없는 청정 숲을 위해 종이컵과 일회 용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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