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소식…낮부터 찬바람 불며 세밑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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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소식…낮부터 찬바람 불며 세밑 한파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9.12.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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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 전북, 경상도에는 약하게 비가 오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후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에는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가 5mm 미만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의 온도차(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에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도,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는 1~5cm, 충남서해안은 1cm 내외로 예보됐으며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독도가 5mm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5~15도도 어제(3~11도)보다 높겠다.

그러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해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전남해안과 일부 경상도 제외)에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춥겠다.

오늘과 내일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며 현재 강원영서와 산지, 경북북부내륙에는 눈이 쌓여 있는 곳이 있고, 특히 지표면 기온이 낮아지는 오늘 아침까지 높은 고도에 위치한 도로나 교량 등에서는 도로면의 온도가 영하권을 보이며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대부분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서해상, 밤부터는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내일 전국이 맑은 날씨로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또한 새해 첫날인 1월1일은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맑아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그 밖의 지역은 낮은 구름들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주요지점의 해넘이/해돋이 시각은 서울 17시23분/07시47분, 인천 17시24분/07시48분, 강릉 17시15분/07시40분, 서산 17시27분/07시47분, 포항 17시18분/07시33분, 군산 17시28분/07시43분, 울산 17시19분/07시32분, 목포 17시33분/07시42분, 제주 17시36분/07시38분, 해남 17시33분/07시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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