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화성 등 ‘시세 반값’ 기숙사형 청년주택 612명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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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화성 등 ‘시세 반값’ 기숙사형 청년주택 612명 입주자 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9.12.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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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15일부터 서울 금천구·광진구, 경기 화성시 소재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할 청년 612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기존 주택을 매입해 생활편의시설 등을 설치한 후 운영기관이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다.

대학교 내 기숙사·원룸과 유사한 수준의 주거여건을 시세의 반값 이하로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올해 3월 서울 구로구·성동구를 시작으로 종로구·서대문구 등 총 5개소(404호)의 기숙사형 청년주택이 문을 열었으며 이번 모집으로 ‘총 8개소 1025호의 기숙사형 청년주택이 입주자를 찾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한국주택토지공사에서 운영·관리하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대학과 근접한 지역에 공급된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청년들의 선호를 고려해 전 물량을 침실·욕실 등 개인공간이 보장된 1인실로 공급하며 냉장고·세탁기·가구류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집기도 실별로 구비했다. 층별로 남·여 입주자의 생활공간을 분리하고 24시간 상주 관리인력이 배치돼 주택을 돌볼 예정이다.

기숙사비는 월 임대료 19만~30만원대로 시세의 50% 이하(수도광열비 등 관리비 2~3만원 별도)이며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입주대상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3인 기준 540만1814원) 이하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또는 만 19~39세 청년이며 입주신청자 중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우선권이 부여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은 내년 1월15일부터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 홈페이지(young.happydorm.or.kr, 6호 주택)와 LH 온라인 청약센터(apply.lh.or.kr, 7~8호 주택)에서 신청할 수 있고 입주자격 심사 등을 거쳐 2월1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월 중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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