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운전면허시험장, 민원인과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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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운전면허시험장, 민원인과 신속한 응급조치로 생명 구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9.12.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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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울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민원인과 직원들이 함께 신속한 응급구호 조치로 도로주행시험 응시생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경 도로주행응시를 위해 대기 중이던 백모씨(남·57세)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민원인 한모씨가 즉시 119에 신고를 했으며 면허시험 응시대기 중이던 김모씨가 백씨의 머리를 받쳤다. 동시에 울산면허시험장 정희석 차장, 정세영 과장과 시험장 내 신체검사실 의사 1명이 달려와 번갈아 가며 응급구호 조치를 했다.

이에 백씨는 점차 의식을 회복했으며 그사이 도착한 119 구급차를 타고 의식을 유지한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산운전면허시험장 신기범 장장은 “평소 재난안전 교육과 응급환자 구조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과 함께 응급구호 조치를 도와준 민원인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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