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발행액 60%↑…회사채는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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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식발행액 60%↑…회사채는 43.6%↓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9.12.3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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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공개(IPO) 실적과 유상증자 건수가 늘면서 주식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그러나 회사채 발행 실적은 감소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2조1731억원으로 전달보다 8조5357억원 줄었다.

이 가운데 주식발행 규모는 24건 7748억원으로 전달(19건 4841억원)보다 2907억원(60.0%)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IPO가 올해 중 월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유상증자 실적도 증가면서 전체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IPO는 코스피에서 한화시스템·현대에너지솔루션·센트랄모텍 등 3건이었고 코스닥에서는 14건 등 모두 17건 5234억원으로 전달 16건 3925억원보다 1309억원(33.4%) 증가했다.

유상증자도 코스피에서 동양물산기업 1건을 비롯해 코스닥에서 6건 등 모두 7건 2514억원으로 전달 3건 916억원보다 1598억원(174.5%) 늘었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284건 11조3983억원으로 전달 361건 20조2247억원보다 8조8264억원(43.6%)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금융채, ABS 모두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이 줄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일반회사채는 27건 1조7080억원으로 전달 66건 7조770억원보다 5조3690억원(75.9%) 감소했다.

자금용도와 만기는 운영 목적의 중·장기채(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5년 초과) 위주로 발행됐으며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순상환 기조로 전환했다.

금융채는 173건 8조5255억원으로 2조3424억원(21.6%) 줄었고 ABS는 84건 1조1648억원으로 1조1150억원(48.9%) 감소했다.

11월 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22조8783억원으로 전달 521조569억원보다 1조8214억원(0.3%)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51조1019억원으로 13조8694억원(10.1%) 늘었다.

이로써 11월 말 기준 CP 잔액은 188조1351억원으로 5.8% 증가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56조7195억원으로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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