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연속 역대 최고치 경신…외환보유액 4088억2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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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연속 역대 최고치 경신…외환보유액 4088억2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1.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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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외환보유액은 4088억2000만 달러로 전달 말 4074억6000만 달러보다 13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6월 증가 전환한 외환보유액은 7월까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8월에는 1년 만에 최소 규모까지 감소하다 9월 이후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4.2%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850억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85억1000만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128억5000만 달러(3.1%)로 73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3억5000만 달러(0.8%)로 2000만 달러 줄었으며 IMF포지션은 27억9000만 달러(0.7%)로 1억7000만 달러 늘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1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956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3173억 달러), 스위스(8366억 달러), 러시아(542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01억 달러), 대만(4741억 달러), 인도(4513억 달러), 홍콩(4342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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