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8곳 귀농체험 60세대 모집…최대 10개월간 비용 6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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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8곳 귀농체험 60세대 모집…최대 10개월간 비용 60%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1.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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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20년도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참여자 60세대를 모집한다. 최대 10개월 동안 거주비용과 교육비용의 60%(월 15만∼9만원)가 지원된다.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은 6~31일 전국 8곳에서 진행되는 귀농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직접 살아보면서 농촌에 대한 이해→적응→실습 전 과정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는 홍천, 제천, 무주, 고창, 구례, 강진, 영주, 함양 등 전국 8개 시·군이다. 대부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건립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갖추고 있다.

예비 귀농인들에게 쾌적한 거주 공간 제공은 물론이고 귀농교육장, 세대별 실습텃밭, 공동실습 시설하우스 등을 활용해 직접 농작물 재배․포장에 이르기까지 실습이 가능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은 2017년 처음 28세대를 선발해 전국 5곳의 지역에서 거주지 임차료와 교육비용 지원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2배 이상 늘어난 60세대를 선발해 전국 8곳에서 귀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참여자의 94.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프로그램 만족도는 선도농가 현장실습(31.0%), 귀농 멘토링 순(29.3%)으로 높았다.

참여한 교육생 60명을 대상으로 귀농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절반 수준인 29세대(48.3%)가 현재 귀농·귀촌을 했고 귀농세대와 귀농 예정인 세대를 포함하면 48세대(80%)에 달해 귀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운영현황과 지원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통해 참여자 모집과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시 지역상생경제과(☏02-2133-4465)와 해당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자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당 지역 방문면접을 거쳐 실제 귀농을 계획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한다. 심사방법은 귀농의지와 계획의 적정성, 농촌정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발하고 귀농교육 이수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 가족 수가 많거나 연령이 적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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