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팰리세이드·SM5 등 작년 신차 8종 실내 공기질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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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팰리세이드·SM5 등 작년 신차 8종 실내 공기질 ‘합격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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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팰리세이드·SM5·코란도C 등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신차의 실내 공기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8개 신차에 대해 폼알데하이드·톨루엔 등 8개 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해 측정한 결과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9일 밝혔다.

측정 대상 차종은 기아차의 카니발·쏘울·셀토스, 현대차의 쏘나타·펠리세이드베뉴, 르노삼성차의 SM5, 쌍용차의 코란도C 등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신차의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와 접착체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실내공기질을 평가·관리해 차량 내장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일부 차종이 톨루엔 권고 기준치를 초과했지만 2012년부터는 모든 국내 생산 자동차가 신차 실내 공기질을 양호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개정된 국토교통부고시(제2019-144호) “신규 제작자동차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이 적용됐다. 2019년 3월과 2017년 11월 제정된 국제기준과의 조화를 위해 국내고시가 개정됐고 평가 방법 변경·관리물질 추가 등 기준이 강화됐다.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 에틸벤젠, 스티렌, 아크롤레인 등 7개 평가 물질에 신규 유해물질 1종(아세트알데하이드)이 추가돼 8개 물질이 평가됐고 시료 채취 시간 증가 등 측정 방법이 기존보다 강화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신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차 공기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자동차가 출시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제작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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