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사이버보안 종합상황실 설치…윈도우7 보안종료 대응
상태바
행안부, 사이버보안 종합상황실 설치…윈도우7 보안종료 대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1.10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MS Windows7) 보안 기술지원 종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전자정부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소속 직원 103명이 근무하게 된다.

주요 임무는 윈도우7 보안지원 종료로 인한 정부와 지자체의 사이버 위협 현황 파악과 대응 지휘, 위협 상황 신속 전파와 피해 확산 방지다.

행안부는 효율적인 보안관리를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산하 관제센터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성해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범부처적 종합대응을 위해 국가안보실을 필두로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면밀한 대비태세 속에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윈도우7의 보안지원 종료에 따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 중인 윈도우7을 윈도우10 등 상위 버전으로 교체했다.

최근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정·공공기관 윈도우7 약 309만대 중 99%(약 306만대)에 대해 윈도우10 교체 등으로 적기에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PC(약 3만대)는 교육용·실험용, 윈도우10 교체 시 프로그램 작동에 문제가 생겨 교체시기를 늦춘 PC 등이다.

또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공기관의 전산망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 종속되는 현상을 벗어나기 위해 행정기관이 사용하는 PC에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OS를 도입한다.

올해 행안부 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공공기관에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