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에 강북권 첫 ‘디에이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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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에 강북권 첫 ‘디에이치’ 제안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1.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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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제공]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 문주.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단지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에 강북권 처음으로 ‘디에이치(THE H)’를 제안했다.

그라비체는 축복의 땅을 의미하는 ‘그레이스(Grace)’와 건강한 삶을 의미하는 ‘비바체(Vivace)’의 합성어로 축복과 건강을 지켜주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1982년 준공된 한남하이츠는 강북권 최고의 한강 조망으로 강변북로와 3호선 등을 끼고 있어 입지조건이 가장 좋다. 게다가 국회의원, 기업인, 연예인 등 정재계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부촌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고의 입지조건, 최상의 조망권, 원조 부촌의 명성을 이은 한남하이츠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강북권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건설 제공]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는 지하6층 지상9~20층 규모로 총 10개동 790세대, 근린생활시설 1개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설계그룹사 에스엠디피(SMDP)와 손을 잡고 혁신적인 설계기법을 적용해 한강조망 세대를 획기적으로 늘렸다. 서울시 기준에 맞춰 건물의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거실창의 방향을 틀어 한강을 바라보게 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를 265개나 늘렸다.

또한 최근 다양해진 주거트렌드에 맞춰 현대건설의 명품 설계 콘셉트 ‘H 시리즈’를 적용해 조합원들과 입주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대표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해 실내 대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H 클린현관과 22단계의 청정환기 시스템, 고급 화장대와 대형 드레스룸으로 구성되는 H 드레스퀘어, 벽면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H 스터디룸, 세면공간과 화장실을 분리한 호텔형 욕실 H 바스, 2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각 세대 공간에 독립성을 부여한 H 위드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제공]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이 외에 독일 주방가구 불탑(bulthaup), 이탈리아 명품수전 제씨(GESSI)와 토토(TOTO)를 적용했고 조망`차음`단열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적용한다.

특히 한남하이츠 재건축 조합이 제시한 당초 계획은 채광·환기가 불가능했지만 현대건설은 조망과 채광·환기가 모두 가능한 명품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했다. 여기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워킹 헬스풀, 아쿠아 바이크풀, 바스풀, 실내 골프연습장, 스피닝 시설, 대형 사우나 등 입주민을 위한 최상급 편의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은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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