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30만명의 취업자가 증가해 2년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71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1000명(1.1%)이 늘었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전년 대비 연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2015년(28만1000명)과 2016년(23만1000명) 20만명대에서 2017년(31만6000명) 반짝 3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2018년에는 9만7000명으로 10만명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394만5000명으로 4만1000명 늘었고 고용률은 0.8%포인트 상승한 43.5%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8%를 기록하며 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실업자는 10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명(-0.9%)이 줄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4년 연속 실업자 수 100만명대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체 실업률은 3.8%로 전년과 동일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38만6000명으로 2만2000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8.9%로 0.6%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281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1000명(1.0%)이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3.3%로 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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