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공식 스폰서인 기아자동차가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시작으로 ‘2020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 15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0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쏘렌토 70대, 카니발 50대, 스팅어 10대 등 130대로 대회 기간 동안 참가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19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호주오픈을 통해 약 7억3500만 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뒀다.

기아차는 올해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독자 360만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의 조쉬 캐럿(Josh Carrott) 등 인플루언서 12명을 초청해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호주오픈 대회 현장을 고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아 서프라이즈 위크(Kia Surprise Week)’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70명의 고객을 선정해 호주오픈 현장으로 초청해 남녀 결승전 관람, 테니스 클리닉, 현지 문화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Kia Lucky Drive to Australia)’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라파엘 나달 선수에 관한 온라인 퀴즈 프로모션을 통해 선정된 10명의 고객을 호주오픈 현장으로 초청해 나달 선수 연습 세션 참관, 경기 관람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라파 팬 페스트(Rafa Fan Fest)’ 프로그램도 흥미를 끌고 있다.

기아차는 호주오픈 대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기아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셀토스 30대를 활용해 멜버른 도심에서 멜버른 파크로 이동하는 우버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실제 주행 경험을 통해 셀토스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멜버른 파크 인근에 셀토스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무드룸, 비트 투 비트 게임, 셀토스 쇼룸 등 셀토스를 구석구석 체험해볼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스팅어 차량 내부에 탑승해 실제 라파엘 나달 선수와 함께 있는 듯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호주오픈 셀피(AO Selfie)’ 이벤트도 관심을 끌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은 기아차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호주오픈이 지속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