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월지급금 평균 1.5% 상승…내달 3일 신규신청자부터 조정
상태바
주택연금 월지급금 평균 1.5% 상승…내달 3일 신규신청자부터 조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1.16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2월3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HF공사는 매년 말 통계청이 발표하는 국민생명표의 기대수명과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이번 조정으로 다음달 3일부터 주택연금 신청자의 월수령액은 일반 주택의 경우 기존 대비 평균 1.5% 늘어난다. 이는 작년말 발표된 기대수명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반면 이자율은 지속 하락함에 따라 월지급금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가입연령별 주택연금 월수령액은 평균 60대 3.9% 증가, 70대 1.4% 증가하고 80대 0.5% 감소, 90대도 1.0% 감소한다.

또한 주택가격별 월수령액은 평균 3억원 2.3% 증가, 5억원 2.3% 증가, 7억원 1.0% 증가, 9억원은 0.7% 줄어든다.

HF공사 관계자는 “월지급금 변동률이 가입연령이나 주택가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은 가입 전 공사에 문의하면 월수령액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