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팩트 SUV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동급 최초 9단 자동변속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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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팩트 SUV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동급 최초 9단 자동변속기 탑재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1.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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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제공]
16일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왼쪽)과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이 첫 선을 보인 트레일블레이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쉐보레 제공]

쉐보레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쉐보레의 새로운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며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SUV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강화할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시한 SUV”라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리드한 쉐보레의 글로벌 SUV이자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대담한 전면 디자인과 역동적인 후면 디자인으로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을 표현했다.

한층 대담해진 쉐보레 특유의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크롬을 통해 상하를 구분하고 하단의 매트한 재질과 하이글로시 블랙을 조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또한 직선으로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지붕이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 보디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렸다.

[쉐보레 제공]
트레일블레이저는 RS와 ACTIV 모델을 포함해 3가지 차별화된 모델을 선보인다. [쉐보레 제공]

기본 모델은 물론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RS와 ACTIV 모델을 포함해 3가지 차별화된 디자인이 선보인다.

아가타 레드, 모던 블랙, 스노우 화이트 펄, 새틴스틸 그레이, 진저 오렌지, 미드나잇 블루 등 6가지 기본 외장 컬러 외에 RS 모델 전용인 이비자 블루와 ACTIV 모델 전용인 제우스 브론즈 등 8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RS 모델과 ACTIV 모델의 경우 투톤 루프가 기본 적용되며 RS 모델은 외장색에 따라 아가타 레드와 모던 블랙, ACTIV 모델은 제우스 브론즈와 퓨어 화이트 중 하나를 루프 컬러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차급을 뛰어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전장 4425mm, 최대 전고 1660mm, 전폭 1810mm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2640mm의 휠베이스 역시 급을 뛰어 넘어 한층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용량은 460리터로 2단 러기지 플로어를 적용해 트렁크 바닥 부분의 높낮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6대4 비율로 풀 폴딩되는 2열을 접으면 최대 1470리터까지 확장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설계 단계부터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GM의 첨단 설계 프로세스인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차체에 하중이 실리는 부분은 보강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게를 덜어내 고강성 경량화 차체를 완성했다.

또한 차체는 기가스틸 22%를 포함한 78%의 고장력·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강성을 확보한 세이프티 케이지를 완성했다.

[쉐보레 제공]
사전계약에 돌입한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제공]

엔진은 두 종류로 1.2리터 가솔린 E-터보 프라임 엔진과 1.35리터 가솔린 E-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두 엔진 모두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글로벌 차세대 터보 엔진으로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중량을 낮추고 터보차저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최적의 배기량으로 최고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새롭게 소개되는 E-터보 프라임 엔진은 트레일블레이저의 LS와 LT 트림에 탑재돼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를 통해 뛰어난 힘과 연비를 모두 입증한 바 있는 E-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E-터보 엔진은 LT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며 프리미어 트림과 RS·ACTIV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기본이 되는 전륜구동 모델에는 라이트사이징 엔진과 함께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E-터보 프라임 엔진 및 E-터보 엔진과 함께 각각 복합연비 13km/l, 13.2km/l(동급 최고)의 우수한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두 엔진 모델 모두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낮은 배기량에 따른 세제 효과는 물론 공영 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동급 유일의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Z-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은 물론 도로 여건을 가리지 않는 주행 성능과 핸들링을 선사한다.

주행 중 간단한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도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자동 분배해 오프로드 환경은 물론 미끄러운 빗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차체 제어를 실현한다.

특히 AWD 시스템은 불필요한 연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적인 AWD와는 달리 FWD 모드 주행 시 프로펠러 샤프트의 동력 전달을 차단해 한층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쉐보레 제공]
한층 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한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제공]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걸맞은 한층 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이 동급 최초로 추가돼 기존 USB 유선 케이블로만 연결할 수 있었던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무선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등 주행 중 케이블 없이도 편안하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를 비롯해 무거운 짐을 들고 있어도 간단한 킥 모션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동급 최초로 유일하게 적용된 차별화된 편의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본 트림부터 쉐보레의 첨단 안전사양도 다양하게 탑재했다. 6개의 에어백은 물론 차선 이탈 경고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첨단 능동 안전사양들을 LS트림부터 적용해, 고객들이 차급에 상관 없이 쉐보레가 자랑하는 최고의 안전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Premier 2490만원, ACTIV 2570만원, RS 26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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