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대신 미세먼지만 잔뜩…평년보다 기온 높은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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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위 대신 미세먼지만 잔뜩…평년보다 기온 높은 ‘대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1.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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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大寒)이자 월요일인 20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지만 충북북부에는 산발적으로 약하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경기남부와 그 밖의 충청도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서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아침까지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에는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그 밖의 충청도, 전북동부내륙, 경상서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평년보다 1~3도 가량 높겠다.

어제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은 지표면이 습하거나 눈이 쌓인 곳이 있는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노면이 얼어 미끄럽겠고 오늘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노면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다.

내륙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강원 영서·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전날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짙겠고 일부 중서부 지역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저녁에도 미세먼지가 다소 짙을 것으로 전망했다.

낮부터 밤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남해안과 경북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겠다.

특히 오후부터 밤 사이 서해먼바다에는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다.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내일 아침은 복사냉각에 의해 중부내륙과 일부 경북내륙에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춥겠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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