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2명 임원 승진 인사 단행…연령·연차 탈피 24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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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62명 임원 승진 인사 단행…연령·연차 탈피 24명 발탁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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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1일자로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 총 162명을 승진시키는 2020년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승진자는 2017년 5월 90명보다는 3배 늘었지만 2018년 158명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이번 승진인사에서 경영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또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대해 발탁인사를 과감히 확대했고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발탁승진은 2017년 5월 8명에서 2017년말 13명, 2018년말 18명에 이어 이번 인사에서 24명으로 확대됐다.

외국인과 여성 인력 승진은 2017년 5월 3명에서 2017년말 11명, 2018년말 11명으로 늘어났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9명으로 줄었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도 강화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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