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충남 이남 지방 겨울비…내일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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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충남 이남 지방 겨울비…내일 전국 확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1.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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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전북과 충남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서쪽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제주도와 전남에 내리는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는 오후 전북과 경남, 밤에 충청도와 경북으로 확대되겠다. 충청도와 전라북도에는 아침에,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내일 새벽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남해안 10~40mm, 전라도(남해안 제외)·경남(남해안 제외)·경북남부 5~20mm, 충청도·경기남부·강원남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오늘과 내일 사이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북상 정도와 대기하층(약 1.5km 고도) 남서풍의 강화 여부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겠고 지상과 대기하층의 미세한 기온 변화에도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질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5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은 평년보다 9~11도 더 높겠고 낮 동안에도 6~9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는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부터 내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얼어있는 지면이 일시적으로 녹아 비탈면의 산사태, 축대붕괴 가능성이 있겠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내리는 비나 눈이 지면에서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남부산지, 일부 남해안과 경북내륙에는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오후부터 내일 사이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남해상, 모레 동해상에는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바람도 35~65km/h(10~16m/s)으로 강하게 불겠으며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경기남부와 강원남부, 경북북동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다가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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