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우려’ 현대차 아반떼·i30 49만여대 리콜…BMW·폭스바겐도 제작결함
상태바
‘화재 우려’ 현대차 아반떼·i30 49만여대 리콜…BMW·폭스바겐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2.13 0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 아반떼·i30를 비롯해 피아트, 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총 21개 차종 49만47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와 i30 49만110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전원공급 제어 스위치 장착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FCA코리아가 수입·판매한 2013년식 피아트 500 차종 872대는 변속 케이블 조정기의 내구성 약화로 변속케이블이 분리돼 실제 변속기 기어가 변경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FCA코리아 공식 피아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320i 등 9개 차종 2273대는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은 2013년·2015년 당시 개선된 에어백이 공급되기 전 다카타 에어백 신품으로 교체한 것을 개선된 에어백 부품 수급에 따라 재교체하는 리콜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7일부터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제타 2.0 TDI BMT 등 5개 차종 323대의 경우 변속기 내 부품인 어큐뮬레이터(오일압력 생성기) 결함으로 지속 운행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수리를 교체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판매 이전 포함)한 라이온스 시티 CNF 93대는 가스압력조절기의 균열로 인해 가스가 누출되고, 이로 인해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7일부터 전국 만트럭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바이크코리아가 수입·판매(판매 이전 포함)한 THRUXTON R 등 2개 이륜 차종 27대는 사이드 스탠드 스프링의 설계상 결함으로 지속 사용시 스프링이 파손·이탈되고, 이로 인해 사이드 스탠드의 조작에 따라 엔진 시동을 제한하는 장치(인히비터 스위치)가 작동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SPEED TWIN 30대는 기어 변속 페달 고정 볼트 내 풀림방지제의 내구성 부족으로 지속 사용 시 볼트가 체결부로부터 이탈되고, 이로 인해 기어 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전국 바이크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