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기온 높지만 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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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까지 짙은 안개…기온 높지만 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2.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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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4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지만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어제 새벽까지 내린 비로 지표면이 습윤한 상태에서 밤 사이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 제외)에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제주도는 아침까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지만 강원영동은 밤부터 흐려지겠다. 아침까지 제주도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내일 밤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시작돼 모레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16일에는 오전까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중부지방, 경북북부와 경북서부내륙, 전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모레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에 중부지방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17일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오늘 밤 강원영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일 새벽부터 강원영동, 아침부터 경북동해안에는 가끔 비(강원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내일까지 평년보다 4~9도 가량 높겠다. 특히 오늘은 남부지방, 내일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세종, 충북, 충남, 대구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다른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무난하겠다.

어제 새벽까지 내린 비로 지표가 습한 가운데,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오늘 오전까지 전국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낮부터 밤 사이에도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는 전해상에서 0.5∼2.0m 수준이겠다.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특히 16일 새벽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아 추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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