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0개월째 취준생 인기건설사 1위…호반건설·반도건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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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30개월째 취준생 인기건설사 1위…호반건설·반도건설 강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4.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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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취업하고 싶은 건설사로 삼성물산이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건설워커가 발표한 4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종합건설 부문에서 3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취업인기순위는 건설워커가 회원투표 결과 구인정보 조회수, 키워드 검색량, 기업DB 조회수 등 자체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매기는 월간 순위다.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지난해 시공능력평가 2위), 대림산업(3위), GS건설(4위), 대우건설(5위), 롯데건설(8위), 호반건설(10위), 포스코건설(6위), 한화건설(12위), 반도건설(13위)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인재 채용이 활발한 호반건설과 반도건설의 강세가 눈길을 끈다.

2018년 3월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린 호반건설은 이후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올해 3월 7위에 자리를 잡았다. 시공능력평가 순위(10위)에 비해 3계단 높은 순위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13위의 반도건설도 지난해 3월 톱10 진입 이후 줄곧 10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11~20위는 태영건설(14위), 한신공영(16위), HDC현대산업개발(9위), 계룡건설산업(18위), SK건설(11위), 코오롱글로벌(19위), 금호건설(20위), 두산건설(23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24위), 쌍용건설(32위) 순이다.

부영(15위), 효성(22위), 제일건설(26위), 삼호(30위), KCC건설(33위), 대방건설(34위), 서희건설(38위), 한양(28위), 우미건설(35위), 한라(27위) 등도 상위 30위권에 포함됐다.

유종욱 건설워커 부사장은 “인기순위는 우수 건설기업들을 대상으로 취업선호도와 관심도를 추출해내는 것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와는 다른 개념”이라며 “구인정보 등록시점, 기업이미지, 브랜드 인지도, 업계평판, 연봉·복지제도 등 채용마케팅 요소들이 변수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삼성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 LT삼보(전문건설 부문),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감리·CM 부문), 계선(인테리어 부문)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톱10 순위에도 별다른 변동이 없다.

전문건설 부문에서는 LT삼보(토공업체)가 16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특수건설(토공), 현대스틸산업(철강재설치), 우원개발(토공), 구산토건(토공), 동아지질(보링·토공), 삼호개발(토공), 다스코(금속창호), 도양기업(토공·철콘), 흥우산업(수중·토공)이 뒤를 이었다.

엔지니어링·감리·CM 부문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플랜트종합), 현대엔지니어링(플랜트종합), 도화엔지니어링(토목종합), 건원엔지니어링(CM), 유신(토목종합), 한국종합기술(토목종합), 벽산엔지니어링(플랜트·토목), 동명기술공단(토목·건축), 삼안(토목종합), 건화(토목종합) 순으로 상위 10위에 올랐다.

건축설계·감리·CM 부문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 현대종합설계이 톱10을 형성했다.

인테리어(실내건축) 부문은 계선, 국보디자인, 다원디자인, 삼원에스앤디, 은민에스엔디, 두양건축, 엑사이엔씨, 시공테크, 대혜건축, 엄지하우스가 빅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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