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카니발 등 30여만대 리콜…BMW·벤츠 121개 차종도 제작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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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카니발 등 30여만대 리콜…BMW·벤츠 121개 차종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5.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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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산타페와 카니발 등 5개 차종 30여만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BMW 83개 차종과 벤츠 38개 차종 등 수입차도 제작결함이 확인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제작·판매한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전원공급 제어 스위치 장착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랜드카니발(VQ)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고 제네시스 쿠페(BK)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이 있다.

그랜드카니발(VQ)은 오는 25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고 제네시스 쿠페(BK)는 지난 14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고정 볼트 재조임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BMW코리아는 개선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중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돼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6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는 측면헤드에어백 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인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E 280 등 36개 차종 1만1480대는 선루프 유리 패널의 접착 불량으로 해당 부품이 차량으로부터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3대는 실내 센터콘솔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5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등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FCA코리아가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짚 컴패스(MP) 557대는 전방 와이퍼 암 고정 너트 조임 부족으로 와이퍼 작동 불량 등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FCA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고정 너트 재조임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 수입·판매한 A3 40 TFSI 306대는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계획이다.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는 타이어 공기압의 저하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타이어공기압의 상태를 알려주는 장치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바이크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킴코 RACING S 150 이륜차종 180대는 USB 충전장치의 결함으로 2 암페어 이상의 전류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USB 기판이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바이크코리아 서비스센터와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부품 추가 장착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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