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11만1609대 리콜…아우디·벤츠·맥라렌·포르쉐도 제작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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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싼타페 11만1609대 리콜…아우디·벤츠·맥라렌·포르쉐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6.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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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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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싼타페를 비롯해 아우디·벤츠·맥라렌·포르쉐 등 수입차 총 11개 차종 11만671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싼타페(TM) 11만1609대는 브레이크액 주입 전 공기빼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ESC(자동차안전성제어장치) 작동 시 차량의 측방향 미끄러짐이 일부 발생할 가능성이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우선 리콜을 진행한 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5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공기빼기 작업을 받을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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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A6 45 qu. 프리미엄 등 2개 차종 4560대는 스타터 알터네이터(발전기) 하우징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균열의 틈으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내부 합선과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 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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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메르세데스-AMG G 63 등 3개 차종 381대는 뒷문 어린이 보호 잠금 표시의 오류(열림을 잠금으로 표시)가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4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표시 수정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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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맥라렌 720S 등 4개 차종 117대는 연료탱크 아래쪽에 설치된 소음·진동(N.V.H) 흡수 패드가 장기간 염분 등을 흡수한 상태로 유지될 경우 연료탱크 부식과 연료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지난 3일부터 기흥인터내셔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 등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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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카이엔 터보(9YA) 43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엔진 열에 의해 해당 부품이 연화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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