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상장 대박’ 이재용 부회장, 단숨에 주식부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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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상장 대박’ 이재용 부회장, 단숨에 주식부호 4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1.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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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상장으로 단숨에 상장사 주식부호 4위로 뛰어올랐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이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3조8541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0.49%(84만여주)와 이날 상장한 삼성SDS 지분 11.25%(870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 지분 3.9%씩을 보유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이날 각각 987억원을 기록해 주식부호 20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 5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지분가치는 18조원을 넘어섰다.

상장사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회장은 이날 11조654억원을 기록했으며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도 1조29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기존 상장사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3개사와 이날 상장한 삼성SDS 등 모두 4개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홍 관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는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상장되면 이 회장 일가의 보유주식 가치는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이날 6조4715억원으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5조9291억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3조8279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조5754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조699억원을 기록했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의장은 1조7466억원으로 8위에 올라 벤처 최고갑부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5590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1조4416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3621억원),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1조2932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2362억원) 순이었다.

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1조1820억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1조1751억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히장(1조1592억원), SK C&C 대주주인 최기원씨(1조1393억원), 정몽진 KCC 회장(1조501억원)이 1조원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비오너 가운데에서는 삼성SDS 상장 대박을 터뜨린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1조68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 <자료=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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