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영중 확장·구미 구포∼덕산 우회국도 30일 오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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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영중 확장·구미 구포∼덕산 우회국도 30일 오후 개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6.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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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전곡~영중 국도건설공사(장탄~궁평교차로 구간). [국토교통부 제공]

국도 37호선 전곡~영중 도로건설공사와 국도 33호선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포~덕산 도로건설공사가 마무리돼 30일 오후 각각 개통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4시 개통되는 국도 37호선 연천군 청산면 3.5km(4차로) 구간은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서 포천시 영중면을 잇는 국도37호선 전곡~영중 도로건설공사(13.9km)의 마지막 구간이다.

2009년 착공해 약 10년 동안 총사업비 1807억원을 투입한 전곡~영중 도로건설공사가 모두 완료된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지난 20여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 경기 북부지역 동서축(국도37호선 파주~가평 73km 구간)의 확장과 개량 사업(5개 사업구간 총사업비 1조1922억원)이 모두 완료됐다.

이 지역은 경기 북부 접경지역으로 군부대가 많아 군 차량 등 저속 차량의 운행으로 지체가 잦은 구간이었지만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전 구간이 확장·개량되면서 통행시간은 67분(130분→63분), 운행거리는 13km(86km→73km) 단축됐다.

또한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재인폭포, 산정호수 등 포천·연천 지역에 위치한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향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3시 개통되는 국도 33호선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미시 구평동~거의동 구간(7.0km, 4차로)은 지난 1월 개통된 우회국도(칠곡군 약목면∼구미시 구평동 7.4km)와 연계되는 구간으로 2009년 착공해 약 10년 동안 총사업비 4487억 원을 투입한 구포-덕산 도로건설공사(14.4km)가 모두 완료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구미시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구포IC. [국토교통부 제공]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7.0km)은 구미시 시가지와 국가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도 33호선을 대체하는 우회국도로 도시 내부 교통량과 통과 교통량을 분리하게 되어 도심지 도로의 혼잡을 완화하고 시·종점 간 운행 거리가 기존 국도 대비 1.4km(8.4→7.0㎞) 줄어들고 통행시간도 대폭 감축(21→8분)돼 인근 국가산업단지 등으로부터 발생되는 물류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 등 도로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 구간과 연계될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포~생곡 도로건설공사(구미시 거의동~구미시 선산읍 21.4km, 4차로 신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 말에는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전 구간(35.6km)이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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