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회장, 금융 전문지식·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보유…그룹 구조조정 주도
상태바
김남호 회장, 금융 전문지식·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보유…그룹 구조조정 주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7.01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호 신임회장과 이근형 전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DB그룹 제공]
김남호 신임회장과 이근형 전 회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DB그룹 제공]

김남호 DB그룹 회장은 1975년생으로 경기고를 졸업한 뒤 1999년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귀국 후 강원도 육군 3포병여단에서 병장으로 제대했으며 2002년부터 3년간 외국계 경영컨설팅회사인 AT커니에서 근무했다. 2007년 미국 시애틀 소재의 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데 이어 UC버클리대학교에서 파이낸스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1월 그룹에 입사해 동부제철, 동부팜한농 등 주요 계열사에서 생산, 영업, 공정관리, 인사 등 각 분야 실무경험을 쌓으며 경영 참여를 위한 준비과정을 밟았다.

특히 김남호 회장은 전공인 금융 분야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국내외 투자금융 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0년대 중반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DB INC.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동부팜한농·동부대우전자 등의 매각작업에 깊이 관여함으로써 DB그룹이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금융·IT 중심으로 그룹을 재정비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DB메탈의 워크아웃 졸업을 위해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유상증자를 이끄는 등 DB메탈의 경영정상화를 이끌어냈다.

2015년부터는 DB금융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DB금융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금융 계열사들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이를 경영현장에 빠르게 접목시키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특히 보험·금융 혁신TF를 이끌며 영업·마케팅 다변화, 자산운용 효율화,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함으로써 날로 악화되고 있는 업황 속에서도 DB금융부문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DB금융부문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상당수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된 것과 대조적으로 1분기 매출액 5조8000억원, 순이익 16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두었다.

- 1975년 8월 23일 生
- 1994년 경기고등학교 졸업
- 1999년 미국 미주리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2002년 육군 3포병여단 병장 제대
- 2002년 AT커니 입사
- 2007년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교 경영학 석사(MBA) 취득
- 2008년 미국 UC버클리대학교 파이낸스과정 수료
- 2009년 동부제철 차장 입사
- 2013년 동부팜한농 부장
- 2015년 DB금융연구소 부장
- 2017년 DB금융연구소 상무
- 2018년 DB금융연구소 부사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