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21부터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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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21부터 예약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7.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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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경회루 여름 전경. [문화재청 제공]
경복궁 경회루 여름 전경.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코로나19로 그동안 개방되지 못했던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궁능 재개방일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누각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있다.

경회루 특별개방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포함해 1일 3회(오전 10시·오후 2시·오후 4시)로 진행되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경회루의 주요 부재 관리와 관람객 안전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명(내국인 15명·외국인 5명)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무료(경복궁 관람료는 별도)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에서 관람 희망일 7일 전부터 1일 전까지 1인당 최대 2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첫 예약 개시일은 21일 오전 11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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