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큰 더위 온다는 대서…“더위 대신 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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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큰 더위 온다는 대서…“더위 대신 큰 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7.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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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가운데 12번째 절기로 큰 더위가 온다는 대서(大暑)인 22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남부에는 낮까지 약한 비가 오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북내륙과 전남남해안, 경상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상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시간당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특히 남부지방의 강한 비구름대는 시간당 40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어 일부 전남남해안의 호우특보와 호우 예비특보는 오전 5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경상도에는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호우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가 되겠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내륙과 강원영서에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덥겠지만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어제(25~32도)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남해안과 일부 남부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지방은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남해안은 26일까지, 서해안은 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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