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화성 융릉·건릉 초장지길 등 조선왕릉 숲길 5개소 추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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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화성 융릉·건릉 초장지길 등 조선왕릉 숲길 5개소 추가 개방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10.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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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융건릉 초장지 숲길. [문화재청 제공]
화성 융건릉 초장지 숲길. [문화재청 제공]

단풍이 기대되는 가을을 맞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1월29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8개소를 개방한 데 이어 오는 23일부터 11월29일까지 화성 융릉과 건릉 초장지길, 서울 의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5개소를 추가로 더 개방한다.

그동안 비공개 구역이었던 화성 융릉과 건릉 초장지길, 서울 의릉 소나무 숲길 등을 처음 개방하는 것이다.

오는 23일부터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서울 의릉의 능제복원 계획에 따라 한국예술종합학교 (구)본관을 철거하고 소나무를 심어 조성한 ’소나무 산책길‘, 화성 융릉과 건릉 내 비공개되던 초장지 일원의 기존 소나무와 참나무 숲길을 정비한 ‘초장지 숲길’, 김포 장릉 내 연지와 저수지 일원 수(水)공간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의자 등 편의시설을 보강한 ‘연지 둘레길’, 남양주 홍릉과 유릉의 넓은 양묘장 일원을 조망하며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소규모 휴게공간을 정비한 ‘전통 수목 양묘장 사잇길’, 남양주 사릉 내 오랜 역사를 간직한 소나무와 가을 들꽃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소나무·들꽃길’ 등이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관리소는 이번에 개방된 조선왕릉 숲길 5개소 외에도 서울 헌릉과 인릉 내 오리나무 산책길과 서울 태릉과 강릉 내 참나무 숲 휴게공간 등 조선왕릉 내 숲길 6개소의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을 정비해 추가로 연차 개방할 예정이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시간에 한해 운영되며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쉽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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