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강원 북부·산지 한파특보…내일 아침 추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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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기·강원 북부·산지 한파특보…내일 아침 추위 절정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0.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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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북부동해안에는 동해북부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북부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찬공기(약 -3~0도)가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다.

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여 춥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5~10도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에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은 차차 오르겠지만 내륙지역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25일도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머무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낮까지 동해중부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서해상과 동해중부먼바다,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동해남부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와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내일도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남부산지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남부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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