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 10시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종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은 부결됐다. 앞서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은 이들을 환경·사회·지배구 전문가로 주주 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주총에서 윤종규 회장은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금융그룹,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영 방향을 밝히고 “핵심경쟁력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고객이 가장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혁신,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확대,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및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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