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3%↑ ‘소폭 확대’…상승폭 유지 전셋값 74주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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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3%↑ ‘소폭 확대’…상승폭 유지 전셋값 74주째 올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2.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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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종부세 부과와 신용대출 DSR 강화방안 등에 따른 영향으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단지나 재건축 추진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3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4주 연속 유지됐던 상승폭(0.02%)을 깨고 소폭 올랐다.

강남4구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이 일부 확대된 가운데 강남구(0.04%)는 압구정동·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03%)는 잠실동·방이동 위주로, 서초구(0.03%)는 서초동·반포동 위주로, 강동구(0.02%)는 암사동·천호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는 관악구(0.04%)가 호암로 주변이나 경전철(난곡선)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강서구(0.04%)는 개발호재가 있는 등촌동(CJ부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은 동대문구(0.04%)가 청량리 역세권 개발호재 영향권이 있는 전농동·용두동 위주로, 노원구(0.04%)는 상계동 역세권 구축 단지나 학군이 양호한 중계동 위주로, 강북구(0.03%)는 경전철(동북선) 기대감이 있는 번동·수유동 저가 구축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이 0.13% 올라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 역시 오름폭이 확대된 0.24% 상승했다.

인천 남동구(0.23%)는 간석동·만수동 역세권과 논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부평구(0.18%)는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부개동·갈산동 위주로, 계양구(0.16%)는 귤현동·박촌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김포시(0.39%)는 역세권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조정대상지역 지정발표 이후 매수세가 감소되며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파주시(1.38%)는 교통호재(GTX-A·3호선 연장 등) 기대감이 있는 가운데 금릉역 역세권과 운정신도시 위주로, 고양시는 일산서구(0.65%)·일산동구(0.49%)·덕양구(0.45%)가 고양선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학원가와 역세권 등 생활편의시설 양호한 지역 위주로 0.53% 올랐다.

성남 분당구(0.54%)는 이매동·서현동 역세권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남양주시(0.34%)는 진접읍 등 중저가 단지와 다산신도시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44% 올랐고 8개도는 0.20%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울산은 0.83% 상승했다. 남구(1.36%)는 정주여건과 학군이 우수한 신정동·옥동과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달동·야음동 등 대단지 위주로, 북구(0.62%)는 매곡동·산하동 위주로, 중구(0.61%)는 혁신도시가 있는 우정동 인근 위주로 올랐다.

광주는 0.18% 상승했다. 남구(0.27%)는 봉선동·주월동 위주로, 광산구(0.22%)는 수완지구 내 주거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구(0.14%)는 교통개발 기대감이 있는 금호동·화정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국회 이전 이슈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 위주로 0.27%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50%), 대전(0.40%), 대구(0.36%), 경남(0.34%), 충북(0.27%), 충남(0.25%), 전북(0.12%) 등은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학군과 교통여건이 양호하거나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0.15% 오르며 상승세가 74주 연속 지속됐다.

강남4구는 송파구(0.23%)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잠실동·방이동·문정동 위주로, 강동구(0.22%)는 리모델링 이주수요(둔촌현대1차) 영향이 있는 둔촌동과 고덕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0.21%)는 대치동·개포동 등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초구(0.20%)는 서초동·반포동 위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19%)가 신대방동·사당동 등 역세권 위주로, 관악구(0.13%)는 봉천동·신림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은 마포구(0.20%)가 직주근접한 공덕동 역세권과 성산동 구축 위주로, 용산구(0.1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이촌동 위주로, 성북구(0.14%)는 길음뉴타운 신축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3%)는 하왕십리동 신축과 금호동 중소형 위주로, 광진구(0.11%)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 0.37%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 역시 0.27%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92%)는 송도신도시 신축과 동춘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서구(0.31%)는 청라·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준)신축 위주로, 부평구(0.27%)는 교통 접근성 등이 양호한 삼산동·부평동 위주로, 남동구(0.26%)는 간석동·구월동·논현동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김포시(0.60%)는 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한강신도시 등 역세권 신축 위주로, 하남시(0.5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미사강변신도시 위주로, 성남 분당구(0.39%)는 구미동·야탑동·이매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남양주시(0.37%)는 별내·다산신도시와 와부읍 등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과천시(0.00%)는 신규 입주물량(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등으로 보합 전환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4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8개도는 0.21%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울산은 0.88% 올랐다. 남구(1.22%)는 주거·교육환경이 우수한 옥동·신정동·야음동 중저가 위주로, 울주군(0.87%)은 기반시설과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범서읍 (준)신축 위주로, 중구(0.71%)는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우정동·반구동·남외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은 0.47% 올랐다. 기장군(0.94%)은 기장읍·정관읍 (준)신축 위주로, 부산진구(0.77%)는 교통호재가 있는 개금동·당감동 대단지 위주로, 남구(0.72%)는 대연동·용호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고운동·도담동·새롬동 등 행복도시 내 주요지역과 조치원읍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1.36%)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1.48%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46%), 충남(0.36%), 대구(0.31%), 경남(0.30%), 광주(0.25%), 충북(0.22%), 강원(0.20%)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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