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낮 기온 10도 안팎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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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낮 기온 10도 안팎까지 올라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1.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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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5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강수는 대부분 비로 내리겠지만 높은 산지는 기온이 낮아 비 또는 눈(강원산지는 눈)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수도권과 충청권내륙은 오후에, 그 밖의 지역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에는 오늘 밤 한때 비(제주도산지는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상서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비가 끝나는 밤에는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울릉도·독도 5~10mm, 수도권(경기동부 제외)·충남권내륙·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전라권내륙·제주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7~17도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강원동해안과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3~5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그러나 오늘 밤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한 후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큰 폭(10도 내외)으로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전남·영남권·제주권은 황사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강원북부산지, 일부 경북북부(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울산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쉽게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예비특보가 발표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늘부터, 제주도는 내일부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서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는 오후부터, 서해남부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제주도해상은 내일 새벽부터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까지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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