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 매각 결정…성장 사업 중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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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 매각 결정…성장 사업 중심 재편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1.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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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대표 무전기 기업 KT파워텔을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수 기업은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업체 아이디스다.

KT는 지난 11일 KT파워텔 매각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아이디스를 선정했으며 협상 절차를 거쳐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 4일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을 강조했다. KT의 AI·Bigdata·Cloud 강점을 경쟁력으로 성장성이 큰 신사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T는 이번 KT파워텔 매각을 계기로 IT·통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의 재원을 확보해 금융, 미디어·콘텐츠 등 성장 사업 중심의 플랫폼 기업으로 KT그룹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 10월 KTH와 KT엠하우스 간의 합병을 발표하며 KT그룹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업 출범을 통한 유통분야 사업역량 강화를 선언했다.

아이디스는 국내 최고 디지털 보안장비 업체로 1998년 DVR을 최초 개발했다. 이후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 세계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KT와 아이디스는 오는 3월 말까지 KT파워텔 주주총회, 규제기관 승인 등을 마무리짓고 계약을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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