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 작년 유럽시장서 사상 첫 10만대 판매 돌파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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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조에, 작년 유럽시장서 사상 첫 10만대 판매 돌파 EV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1.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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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르노 조에(ZOE)가 지난해 10만657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유럽 E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3가 8만6599대(전년 대비 6% 감소)로 조에의 뒤를 이었으며 폭스바겐 ID.3가 5만3138대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유럽 전체 EV 시장 규모는 75만5941대였으며 10만657대를 판매한 르노 조에가 13.3%의 시장점유율을 가져갔다. 유럽 EV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대 벽을 넘어선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EV 가운데 유일한 3세대 모델로 전년 대비 114% 성장했다.

한편 코로나19에도 유럽 내 주요국가의 EV 시장은 전년 대비 98.3% 급성장했다. 이를 통해 전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EV의 비중은 약 5.53%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성장의 배경으로는 제조사들의 EV 집중 전략과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대중운송수단에 대한 불안감 확산, 이로 인한 1~2인승 시티 커뮤터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꼽힌다.

르노 브랜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조에를 비롯해 캉구 Z.E.와 트윙고 일렉트릭 등 EV 라인업을 총 11만5888대 판매하며 유럽 EV시장 판매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전년 대비 101.4% 증가한 성장세다.

르노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세대에 이르는 동안 급격한 변화보다는 다기능성과 품질안정성 등 실속 있는 경쟁력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여기에 광범위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까지 27만9331대의 누적판매대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그 중 유럽 내 핵심 자동차 시장인 프랑스에서 12만7186대, 독일에서 5만7840대를 판매하는 등 질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둬왔다.

르노 조에는 검증된 안정성과 실용성을 필두로 고객들에게 ‘실용주의 모빌리티’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2012년 출시 이후 충전과정을 비롯해 ‘화재발생 제로’를 기록 중인 안전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해 유럽 판매 1위에 오른 품질은 조에의 신뢰도를 한층 높여준다.

전국 460개 A/S, 125개 EV 특화 A/S 거점을 통해 보장하는 르노삼성의 정비 편의성은 검증된 제품경쟁력을 뒷받침해준다. 뿐만 아니라 출퇴근 용도와 세컨드 카를 위한 최적의 효용성도 제공한다. 일평균 40km 주행 시 내연기관자동차 대비 유지비용 절감을 물론 다른 EV 대비 낮은 구입비용을 자랑한다.

전기차 특화기술로 구현한 경쾌한 가속감과 민첩한 핸들링도 만족도를 높여준다. 르노 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kg·m(24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하는 시원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WLTP 기준 395km)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현재 시판 중인 EV 중 유일한 3세대 모델로 많은 고객들의 실용주의를 완성해 왔다”며 “올해는 국내 EV 시장에서도 실용주의를 우선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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