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귀성 30일 오전, 귀경 31일 오후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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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 귀성 30일 오전, 귀경 31일 오후 혼잡 예상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1.2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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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동인원 2769만명, 10명중 8명 승용차 이용
▲ 설 당일인 1월31일 최대 66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월30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1월31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50분, 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20분, 광주→서울 5시간30분 등 부산․광주는 지난해보다 각각 20~30분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총 9000세대를 전화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03%)한 결과 설 연휴 대책기간(1월29일~2월2일) 동안 이동인원은 총 2769만명이었다.

1일 평균 554만명으로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373만대로 예측됐다. 또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정보 획득 경로는 휴대전화·스마트 폰이 50.9%로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올 설 연휴 기간 중에도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가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한다.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2769만 명으로 설 당일(1월 31일)에 최대 66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설(2738만 명)에 비해 1.1%(31만명), 1일 평균 이동인원은 554만 명으로 작년(548만 명/일)에 비해 1.1%(6만명), 평시(337만명/일)보다는 64.4%(217만명) 각각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올 설은 귀성교통량이 1월30일 집중(57.3%)돼 혼잡 가중이 예상되며 귀경 때에는 설 당일(39.5%)과 다음날인 2월1일(41.4%)에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 시에는 설 하루 전인 1월3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0.6%로 가장 많았다.

귀경 시에는 설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으며 설 다음날인 2월1일 오후 출발도 27.4%로 나타나 설 당일부터 토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일요일까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이번 설의 경우 작년 설보다 부산·광주의 경우 각각 20~3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선은 평택~시흥선 개통으로 교통량이 집중되어 5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50분, 서서울~목포 8시간10분, 서울~강릉 5시간, 서울~대구 7시간10분, 서울~울산 8시간1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40분, 부산~서울 7시간20분, 광주~서울 5시간30분, 목포~서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이 4시간, 대구~서울 6시간30분, 울산~서울 7시간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버스로 고속도로를 이용 시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20분, 서울~부산 6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2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2시간30분, 부산~서울 6시간10분, 광주~서울 4시간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3%로 가장 많고 버스 12.0%, 철도 3.9%, 항공기 0.5%, 여객선 0.3%로 조사되었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0.1%, 서해안선이 13.3%, 중부선 9.6%, 남해선 8.2%, 영동선 7.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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