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 250, 새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두 달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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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 250, 새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두 달 연속 1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2.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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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입차 판매 2만2321대…벤츠·BMW 점유율 52.12%
지난해 연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였던 벤츠 E 250은 새해 첫 월간 판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지난해 연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였던 벤츠 E 250은 새해 첫 월간 판매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새해 첫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1위였던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차지했다.

또한 벤츠와 BMW가 전체 수입차 판매의 52.12%를 차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205대가 팔린 벤츠 E 250였다.

지난해 11월·12월 월간 판매 1위에 오르며 연간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거머쥐었던 E 250의 인기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입차 가운데 1000대 판매 돌파도 E 250이 유일하다.

벤츠는 2위와 6위에도 E 300 4MATIC과 A 220 sedan을 올렸다.

2018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 2019년 2위였던 E300 4매틱은 지난해 연간 판매 3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달에는 802대가 팔렸다.

지난해 연간 톱10에 턱걸이했던 A 220 sedan은 1월 622대가 팔렸다.

BMW는 622대가 팔린 520을 3위에, 413대가 팔린 530을 8위에, 369대가 팔린 320을 9위에 각각 랭크시켰다.

벤츠와 BMW가 톱10의 6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615대)와 이퀴녹스(364대)가 각각 4위와 10위에 올랐다. 아메리카 정통 픽업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한 콜로라도는 지난해 연간 5215대가 팔려 7위에 오른 바 있다.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는 8631대를 판매하며 5위를 차지했고 아우디 A6 45 TFSI는 425대가 팔려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32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보다 29.0% 감소했으며 1년 전보다는 26.5%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918대로 가장 많았고 BMW 5717대, 아우디 2302대, 폭스바겐 1236대, 볼보 1198대, 쉐보레 1195대 등으로 6개 브랜드만이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이 외에 미니 712대, 포르쉐 681대, 지프 668대, 링컨 486대 등이 톱10을 형성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전체 판매의 66.6%에 해당하는 1만4855대, 2000~3000cc 미만 5507대(24.7%), 3000~4000cc 미만 1570대(7.0%), 4000cc 이상 269대(1.2%), 기타(전기차) 120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407대(82.5%), 일본 1035대(4.6%), 미국 2879대(12.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518대(51.6%), 디젤 4696대(21.0%), 하이브리드 5987대(26.8%), 전기 120대(0.5%)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인 12월보다는 줄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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