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2·4대책·설 연휴 영향에 매수세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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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2·4대책·설 연휴 영향에 매수세 위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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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정비사업 영향이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2·4공급대책 발표 후 매수문의 감소와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도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1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4구에서는 2·4대책 영향과 명절 연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송파구(0.10%)가 신천동·문정동 위주로, 강남구(0.09%)는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08%)는 방배동·잠원동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동·명일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는 양천구(0.09%)가 정비사업 기대감과 학군 수요가 있는 목동·신정동 위주로, 관악구(0.06%)는 봉천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폭은 줄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1%)가 복합쇼핑몰 호재가 있는 상암동 위주로, 도봉구(0.10%)는 쌍문동 구축과 창동역 인근단지 위주로, 노원구(0.09%)는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4%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 역시 0.42%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66%)는 상대적 저평가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연수동·동춘동 구축 위주로, 서구(0.40%)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마전동·당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30%)는 구월동·논현동 역세권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는 전체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의왕시(1.05%)가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포일동·내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산시(0.83%)는 교통망 확충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사동·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동두천시(0.82%)는 송내동·지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정부시(0.81%)는 민락동·낙양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7% 올랐고 8개도는 0.13% 상승했다.

대구는 0.42% 올랐다. 수성구(0.53%)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범어동·만촌동과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산동·범물동 등 위주로, 동구(0.49%)는 교통호재(엑스코선)가 있는 불로동·봉무동 위주로, 서구(0.45%)는 서대구KTX·시청 신청사 등 개발호재 영향으로 평리동·내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은 0.39% 올랐다. 유성구(0.51%)는 대정동·상대동·지족동 등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중구(0.37%)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태평동·오류동 위주로, 동구(0.36%)는 혁신도시 확정으로 인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가양동·용전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높은 매물호가로 피로감이 누적되며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지역 내 가격대가 낮은 조치원읍 중저가 위주로 0.16%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27%), 충북(0.21%), 경북(0.20%), 제주(0.20%), 강원(0.19%), 충남(0.18%), 울산(0.16%) 등이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학군과 역세권 등 입지가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설 연휴와 계절적 비수기, 급등 피로감과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에서는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지만 송파구(0.07%)·강동구(0.05%)가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상일동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강남구(0.05%)·서초구(0.05%)는 계절적 비수기와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4구 이외에는 관악구(0.10%)가 신림동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구로구(0.09%)는 역세권과 상대적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성북구(0.14%)가 동소문동·정릉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동구(0.13%)는 옥수동·성수동 일대 주요 단지 위주로, 중랑구(0.13%)는 묵동·면목동·상봉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12%)는 상계동·월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4%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었고 경기는 0.23% 상승했지만 오름폭이 축소됐다.

인천 서구(0.36%)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가정동·신현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28%)는 교통호재가 있는 부개동·갈산동 위주로, 연수구(0.28%)는 옥련동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단지와 연수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남양주시(0.57%)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별내동 주요 단지와 금곡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동두천시(0.5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행동·송내동 역세권 위주로, 양주시(0.37%)는 고암동 택지개발지구와 옥정신도시 위주로 올랐으며 하남시(-0.16%)는 학암동·풍산동 신축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고 8개도는 0.14%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축소됐다.

대전은 0.34% 올랐다. 동구(0.43%)는 판암동·용전동 중저가 구축 대단지 위주로, 중구(0.3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문화동·태평동·대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유성구(0.34%)는 학군수요가 있는 상대동·장대동 위주로, 서구(0.31%)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탄방동·도안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은 0.34% 올랐다. 북구(0.43%)는 달천동·매곡동·산하동 위주로, 중구(0.4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남외동·복산동·우정동 (준)신축 위주로, 남구(0.38%)는 주거환경이 양호하고 학군수요가 있는 달동·야음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급등 피로감과 매물 누적(2-4생활권 주상복합단지)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행복도시 내 고운동·소담동과 조치원읍 위주로 0.48%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구(0.33%), 부산(0.24%), 강원(0.20%), 충남(0.20%), 경북(0.20%), 제주(0.19%)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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