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냉장, 영하 90℃ 초저온 냉동고 출시…화이자 백신 운송·보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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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 영하 90℃ 초저온 냉동고 출시…화이자 백신 운송·보관 가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2.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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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냉장은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고 조달 MAS(다수공급자계약)를 통해 나라장터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 기업으로 작년부터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했다. 이에 영하 90도까지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선보였다.

캐리어냉장은 영하 70도 이하로 온도 유지가 필요한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까다로운 조건에 맞는 강력하고 안전한 초저온 냉동고 생산을 위해 기업의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캐리어냉장이 출시한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제품 내부를 영하 90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듀얼 독립 냉각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안전한 냉동 운송·보관을 위한 이중 안전제어와 자가 진단 기능을 도입했다.

여기에 다양한 알람 기능과 함께 7인치 풀-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제품 내부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에 도입된 듀얼 독립 냉각 기능은 뛰어난 냉동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행되는 시스템이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2개의 압축기 중 하나의 압축기만으로도 영하 80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하나의 압축기가 고장나는 등의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ECO 모드로 운행시 평상시에는 안전하게 2개의 압축기를 교차해 운전하며 제품 내부 온도차가 클 경우에는 자동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했다. 이 기능으로 평소 압축기 2개가 중복으로 운전되며 낭비하는 전력을 최소화해 기본 운행 대비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감케 해준다.

특히 자가 진단 기능을 갖춰 백신 운송에 안정성을 더했다. 2개의 내부 온도 센서, 제어 보드, 알람 보드가 서로 연계돼 오류 감지 시 상호 기능을 대체 할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운전자가 한눈에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7인치 풀-터치스크린을 장착해 과거의 제품 운송, 냉동 이력을 쉽게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USB 포트를 통해 편리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한층 높은 차원의 모니터링과 더욱 철저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외부 원격 알람 시스템을 탑재했다. 비정상 온도, 콤프레셔 불량, 문 열림 상태, 부적합한 전압, 배터리 부족, 정전 등을 즉각적으로 모니터링 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게 제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캐리어냉장은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에 대해 지난 23일 조달 MAS(다수공급자계약) 등록을 마친 후 나라장터에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전국 배송, 설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한편 캐리어냉장은 국내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솔루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오는 2월 말에는 캐리어냉장의 ‘바이오 냉장 차량 솔루션 시스템’과 4월에는 ‘바이오 냉장고’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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