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 250, 수입차 시장 평정?…넉 달 연속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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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 250, 수입차 시장 평정?…넉 달 연속 판매 1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3.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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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입차 판매 2만2290대…벤츠·BMW 점유율 50.99%
지난해 연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어 최근 넉 달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벤츠 E 250.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지난해 연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어 최근 넉 달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벤츠 E 250.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수입차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벤츠는 베스트셀링카 톱10에 모두 4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고 BMW는 2개 모델에 그쳤지만 이들의 수입차 판매 비중은 50.99%를 차지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862대가 팔린 벤츠 E 250였다.

지난해 11월·12월 월간 판매 1위에 오르며 연간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거머쥐었던 E 250은 인기가 새해 첫 달에 이어 지난달에도 순항이 계속됐다.

벤츠는 3위, 4위, 10위에도 GLE 400 d 4MATIC 쿠페(694대), E 350 4MATIC(558대), GLB 250 4MATIC(453대)을 올렸다.

GLE 400 d 4MATIC 쿠페와 GLB 250 4MATIC는 첫 톱10에 진입했으며 E 350 4MATIC은 전달 2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폭스바겐 제타 1.4 TSI는 753대 판매로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2위로 랭크됐다. 지난달 사전계약과 할인·보상 프로그램 등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Allspace 2.0 TDI도 485대가 팔려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와 폭스바겐에 상위권을 내준 BMW는 554대가 팔린 320과 551대가 팔린 520이 각각 5위와 6위에 랭크했다.

이어 494대가 판매된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가 7위, 466대가 팔린 렉서스 ES300h가 9위를 차지했다.

2020년 2월 베스트셀링카.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2020년 2월 베스트셀링카.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월 2만2321대보다 0.1% 감소한 2만2290대로 집계됐다. 작년 2월 1만6725대보다는 33.3% 증가했다.

1~2월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4만461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8% 늘었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707대, BMW 5660대로 점유율은 각각 25.60%, 25.39%였다. 이들 브랜드의 점유율이 절반이 넘는 50.99%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아우디 2362대(10.60%), 폭스바겐 1783대(8.00%), 볼보 1202대(5.39%), 포르쉐 912대(4.09%), MINI 895대(4.02%), 쉐보레 728대(3.27%), 렉서스 677대(3.04%), 지프 457대(2.05%)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4719대(66.0%), 2000~3000cc 미만 5815대(26.1%), 3000~4000cc 미만 1318대(5.9%), 4000cc 이상 248대(1.1%), 기타(전기차) 190대(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098대(85.7%), 일본 1311대(5.9%), 미국 1881대(8.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332대(55.3%), 디젤 4091대(18.4%), 하이브리드 4080대(18.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597대(7.2%), 전기 190대(0.9%)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영업일수 부족에도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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